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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반려동물 ,고양이

by sinbine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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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총 3마리중 한 마리는 건강이 안좋아서 8세에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지금은 둘째9세와 셋째2세만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고양이는 포유류 식육목 고양잇과의 동물입니다. 한자로는 묘라고 하고 수고양이를 낭묘, 암고양이를 여묘, 얼룩 고양이를 포화 묘, 들고양이를 들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에 사는 고양이들은 사는 곳에 따라 들고양이, 길고양이, 집고양이로 나뉩니다. 우리 냥이는 길고양이를 집으로 들여 집고양이가 된 케이스입니다. 또 한 마리는 아기 때 분양받은 고양이입니다. 현재 집에서 기르고 있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남유럽 인도에 걸쳐 분포하는 리비아 고양이(Felis silvestris lybica)를 사육 순화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겼으며 미유나 미윳(야옹이라는 뜻)으로 불리며 따로 이름을 지어주지는 않았습니다. 반 야생 반 공생 동물 취급을 받았던 걸로 보입니다. 또 고양이가 시체를 뛰어넘으면 시체가 움직인다고 하여 고양이를 시체 가까이 두지 않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미신이 많은 편입니다. 고양이는 물을 적게 마셔서 요로 결석에도 잘 걸립니다. 키우던 첫째 냥이가 요로결석으로 무척 고생을 하다가 하늘나라로 갔었답니다. 간혹 물을 좋아하는 물냥이, 수속성인 고양이도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고양이 중에서도 극소수이므로 억지로 고양이에게 시도하시면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안됩니다.  
 
국제 고양이협회(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 TICA)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인정된 고양이 품종은 2018년 기준 71종이라고 합니다. 공식 품종은 아니나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고양이 '코리안 쇼트헤어'가 있습니다. 저희 둘째가 코리안 쇼트헤어입니다. 이 이름은 미국의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본떠 이름 지어졌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코숏'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코리안 쇼트헤어는 역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5~6세기경 가야 토기에 새겨진 고양이의 모습과 9세기경 신라 왕궁 주변에서 발견된 고양이 뼈를 이루어 삼국시대 때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수명은 집고양이 기준 15~20년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과 비슷합니다. 관리를 더 잘한다면 더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안 좋은 곳에 사는 고양이들은 평균 2~3년에 불과합니다. 질병이나 사고 다양한 이유로 어린 나이에 죽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희 둘째는 9살입니다. 특히 화장실과 물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특특대형과 물은 매일매일 깨끗하게 주는 편입니다. 환경도 중요하고 깨끗한 물과 깨끗한 화장실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순리적으로 떠나면 좋겠다는 마음뿐입니다. 
 
한국의 최고령 고양이는 몇 종류가 되는데 첫 번째로 페르시안 고양이로 27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특성상 신장 문제가 많았던 이 고양이는 수의사분이 키우셔서 일주일에 한 번씩 수액을 놓았다고 합니다. 또 샴고양이로 30세에 나이로 노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확실히 어떤 환경에서 건강하게 잘 돌보느냐도 중요한 듯합니다. 


고양이의 시력은 사람과 비슷하며 야간 시력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사람보다 6배 이상 물체를 잘 구분합니다. 소리는 사람보다 더 넓은 영역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45Hz에서 64,000Hz까지 들을 수 있고 인간의 가청 주파수는 20Hz~20,000Hz으로 인간보다 더  넓은 영역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보다 5~10배 많은 후각 상피 세포를 가지고 있어서 후각으로 상대 고양이의 나이 성별 성숙도 영양상태 몸집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냄새로 영역 내 다툼을 막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감정표현

고양이의 꼬리나 소리에 따라 고양이의 감정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야옹이라는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데 이 소리는 고양이들끼리는 잘 사용하지 않고 인간들에게만 사용하는 언어라고 합니다. 고양이끼리는 꾸르륵, 끼잉, 등 다양한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지만 인간에게는 잘 들려지지 않는 소리입니다. 고양이에게 야옹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발달된 표현입니다. 또 꼬리의 모양을 보면 고양이의 지금 상황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꼬리를 바닥에 내리고 있을 때는 '무서워'라든지 꼬리를 번쩍 들었을 때는'반가워' 꼬리를 바닥에 탁탁 칠 경우'짜증 나' 등 다양한 꼬리의 감정표현이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는 짜증 나를 좀 많이 하는 편이네요. 눈을 마주치며 자주 깜박이는 것도 나에게 적의가 없고 친하게 지내자는 뜻입니다. 일명 '눈 키스'라고 불리는 이 행위는 신뢰가 가는 인간에게 보이는 의사표현입니다. 
 
깔끔을 무척 떨었던 우리 첫째 하루종일 그루밍을 했었답니다. 그루밍은 몸을 핥으며 털 단장을 하는 것으로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은 자주 하지 않는 편입니다. 또 본인이 귀찮을 때 주인을 핥아주거나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그루밍을 합니다.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는 그루밍은 강아지가 핥아주는 것과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따뜻한 걸 선호하는 고양이, 우리 고양이는 겨울엔 난로 앞에서 살고 여름엔 햇볕아래에서 거의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시원한 곳을 잘 찾는 거 같습니다.  둘째는 무릎 위에 잘 올라가는 무릎냥이로 가게에 있으면 손님들 무릎에도 올라가는 친근한 고양이입니다. 
 
우리 집 냥이들은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냥이들입니다. 골골 송(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도 자주 해주었던 냥이들 특히 궁둥이팡팡도 좋아해서 고양이 엉덩이를 두드려 주면 소리를 낸답니다. 다양한 성격의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그냥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고양이라도 이쁘게 보일 듯합니다.  

우리 냥이

3년 전 우리 곁을 떠난 냥이 보고 싶어지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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