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하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개선, 변비 해소,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다이어트 효과, 면역력 증진 및 피로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4월이 제철인 돼지감자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현재 일선 병원에서는 당뇨 환자들에게 돼지감자를 적극 권장할 만한 근거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돼지감자의 다양한 건강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저는 그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돼지감자의 주요 특징
- 천연 인슐린 성분: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합니다.
- 혈당 조절 효과: 이눌린은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천연 인슐린이 함유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이눌린'이란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눌린(inulin)은 덩이뿌리에 들어있는 과당 중합체로 말린 돼지감자의 경우 75%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 배변 기능 개선: 이눌린은 장내 미생물 발효를 통해 배변 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비만 및 대장암 예방: 이눌린은 열량이 낮아 비만 개선과 대장암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돼지감자의 영양 성분
돼지감자는 감자, 고구마와 유사한 당질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g당 열량은 73kcal로 일반 감자(77kcal)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당질 함량은 17g으로 감자, 고구마와 유사합니다. 돼지감자를 말린 가루로 섭취하거나 진약으로 섭취한다면 일반 감자를 섭취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돼지감자의 활용
돼지감자는 식용으로도 활용되는데 썰어서 말린 뒤 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또 돼지감자를 이용해서 장아찌를 만들 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또 덩이줄기를 가축 사료나 알코올 제조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당뇨 환자들의 필수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돼지감자에는 칼륨 성분이 많기 때문에 콩팥병 환자는 많이 섭취하면 안 됩니다. 또 장이 민감한 사람은 설사, 복통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돼지감자는 천연 인슐린 성분인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조절, 배변 기능 개선, 비만 및 대장암 예방 등의 잠재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관련 연구가 더 진행되면 돼지감자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우리가 먹는 반찬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돼지감자로 만든 장아찌입니다. 생긴 건 좀 특이하지만 아삭아삭 맛은 좋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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